[한국사능력검정시험] 고려의 후삼국 통일과 기틀 마련

[한국사 능력 검정시험] 고려의 후삼국 통일과 기틀 마련

 

1. 고려의 후삼국 통일

• 고려의 성립
  (1) 왕건의 성장 : 송악(개경, 오늘날의 개성)의 호족 출신, 해상 세력과 연합→궁예의 신하가 되어 한강 유역 점령, 금성(나주) 점령 등에 큰 공을 세움→신하들의 추대로 왕위에 오름
  (2) 건국(918) : 고구려 계승을 내세워 고려 건국→송악 천도(919)
• 민족의 재통일 

  926	발해 멸망(발해 멸망 후 고구려계 유민 포용) : 발해가 거란에 멸망한 수 발해의 왕자 대광현이 발해 유민을 이끌고 고려로 귀순(934)
  927	공산 전투 : 후백제가 신라를 침략하자 이를 지원한 고려군이 공산(대구)에서 후백제에게 패함
  930	고창 전투(차전놀이의 유래가 됨) : 고려군이 후백제군을 고창(안동)에서 크게 격퇴
  935	- 견훤 귀순 : 후백제에 왕위 계승 다툼이 벌어지자 맏아들 신검이 견훤을 금산사에 유폐→견훤이 왕건에게 귀순 - 신라 항복 : 신라 경순왕이 스스로 고려에 항복(왕건은 견훤, 궁예와는 달리 신라에 우호적인 정책을 폈음)
  936	후백제 멸망 : 고려군은 일리천 전투에서 신검의 후백제군을 물리침→고려의 후삼국 통일

2. 국가의 기틀 마련

• 태조 왕건의 정책
  (1) 호족 회유·통제 정책

  회유 정책	- 결혼 정책 및 사성 정책(왕 씨 성 하사) - 역 분전 지급(태조가 후삼국 통일 과정에서 공을 세운 사람들에게 충성도와 인품에 따라 경기에 한해 나누어 준 토지, 논공행상의 성격이 강함)  : 후삼국 통일의 공로에 따라 신하에게 토지 지급
  통제 정책	- 사심관 제도 : 고위 관리에게 출신 지방의 호족을 관리하게 한 제도 - 기인 제도 : 지방 호족의 자제 중 일부를 인질로서 중앙에 파견하게 한 제도(신라의 상수리 제도 계승)

  (2) 민생 안정 정책 : 취민유도를 내세워 조세 세율을 1/10로 낮춤, 빈민 구제 기관인 흑창(성종 때 의창으로 개칭) 설치
  (3) 북진 정책(고려는 '고구려를 계승한 나라'라는 의미로 나라 이름에도 북진 정책의 의지가 나타나 있음) : 서경(고구려 옛 수도, 평양) 중시, 청천강에서 영흥만에 이르는 국경선 확정, 반거란 정책 실시(만부교 사건)→고구려 계승 의식
  (4) 왕권 안정책 : 『정계』, 『계백료서』를 지어 관리들이 지켜야 할 규범 제시, 후대 왕들이 지켜야 할 훈요 10조 제시

  ※기출자료(태조 왕건의 훈요 10조 일부)※  첫째, 불력으로 나라를 세웠으니 불교를 장려하고 사원의 폐단을 엄단하라.(불교 숭상)  다섯째, 서경은 지맥의 근본이니 3년마다 100일 이상 머물도록 하라.(서경 중시)  열째, 경전과 역사서를 널리 읽고, 온고지신의 교훈으로 삼아라.

• 광종의 정치
  (1) 왕권 강화책 추진 : 고려 초기 불안한 왕권을 강화하기 위해 중국 후주의 쌍기를 영입하여 개혁 정치 추진→공신과 호족 세력 숙청
  (2) 주요 정책

  노비 안검 법 실시 (조사하여 살핌, 노비가 과거 양인이었는지 아닌지 조사하는 것을 의미함)	불법적으로 노비가 된 사람들을 양인으로 해방시킴→호족들의 경제적·군사적 기반 약화
  과거제 실시	쌍기의 건의로 실시, 시험으로 관리 선발, 신진 관료 등용→신구 세력의 교체
  공복 제정	관리의 복색을 관들에 따라 구분→관리의 위계질서 확립
  칭제 건원	- 황제 칭호 사용, '광덕'·'준몽'의 독자적 연호 사용
  주현 공부법 실시	주·현 단위로 조세와 공물, 부역 등 부과→국가 재정 안정
  송과 통교	거란을 견제하고자 송과 통교, 경제적·문화적 교류 활발
  제위보 설치	빈민 구제 기금→농민 생활 안정
  숭불 정책	균여를 통해 귀법사 창건

• 경종의 정치 : 쌍기를 중심으로 한 신진 세력 제거(훈신 계열의 반동 정치), 시정 전시과 실시(인품과 관품을 고려하여 전·현직 관료를 대상으로 전지와 시지 지급)
  
• 성종의 정치
  (1) 유교 정치 이념 확립 : 최승로의 시무 28조를 채택하여 유교를 정치 이념으로 확립.
  (2) 체제 정비

  중앙 정치 기구 정비	당의 제도를 수용한 2성 6부제를 기반으로 태봉과 신라의 제도를 참작하여 중앙 관제 마련
  지방 통치 제도 정비	12목을 설치하여 지방관(절도사) 파견, 향직 제도 개편
  유교 교육 진흥	국자감 정비, 12목에 경학박사와 의학박사 파견, 과거 제도 정비
  민생 안정	빈민 구제 기금인 의상 설치

  ※기출자료(지방관 파견)※  최승로가 글을 지어 올렸는데, 우리 태조께서 나라를 통일한 후에 외관(外官)을 두고자 하였으나, 초창기에 일이 번잡하여 겨를이 없습니다. 지금 보건대 향촌의 호족들이 늘 나라의 일이라 속여 백성을 수탈하고, 백성은 그 명령을 감당하지 못하니 청컨대 외관을 두소서(12목 설치하고 지방관 파견)

• 현종의 정치 : 도병마사 설치, 2군 설치, 경기와 5도 양계의 지방 통치 제도 확립

고려의 후삼국 통일과 기틀 마련 요점 정리 끝.